[부산맹물] 갬성탐방, 부산 술집 수영산 8193
안녕하십니까. 요즘 비가 많이 옵니다. 햇빛을 보지 못하면 사람이 우울해지고 감수성이 올라오는 경향이 있죠. 저는 술을 좋아하지 않아서 일년에 몇 번 정도만 술자리를 갖는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안 마시던 술이 마시고 싶더라구요. 얼른 이 흐릿날 날들이 개고 햇빛이 비춰줬으면 좋겠네요. 모처럼 술 한잔 하는 날이라 어딜 갈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. 그렇게 찾아보다 친구의 인스타그램으로 보고서 가고싶다고 생각해둔 수영산 8193이 생각이 났습니다. 선정기준은 분위기, 감성. 이게 다 였어요. 간만에 술이라 사진을 찍어야 했거든요. 사실 요즘에 저 요소들 보다 주목을 끄는 요소가 있을까요. 나의 인스타그램을 위해서라면 내가 힘든 것, 귀찮은 것도, 불편한 것도 이겨내는게 요즘의 세상이니까요. 저도 그래서 사..
맛이있는집
2023. 7. 16. 21:48